9일 업계에 따르면 해킹집단 '메이즈(Maze)'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SK하이닉스의 내부 데이터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LG전자 내부 데이터도 해킹했다고 밝혔다.
이 해킹집단은 자신들이 해킹한 자료를 일부 공개하는 방식으로 기업에 돈을 요구한다.
메이즈가 SK하이닉스로부터 훔쳤다는 자료는 고객사와 공급계약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측에 요구한 금액이나 실제 지불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보안 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