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5번 확진자의 현대중공업 동료인 124번, 38세 남성은 같은 건물, 같은 층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127번 확진자 56세 남성 또한 11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125번 확진자 54세 여성은, 115번 확진자에게 감염된 또 다른 직장 동료 121번 확진자의 아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는 울산 115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직원 6명, 직원 가족 2명 총 8명이 되었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의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확진자 직원 6명이 근무한 7층 건물 전체를 페쇄하고, 이곳 직원 2000여명에 대해 자택 대기 및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추진했다.
이어 전 직원의 부서 간 이동 및 회의 금지를 긴급하게 지시했다.
보건 당국 또한 회사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