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0월 중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총 4가지로 출시된다. 지난해 아이폰11 시리즈는 3가지로 출시됐는데, 올해는 아이폰12의 크기를 키운 ‘아이폰12 맥스’가 추가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2’ 시리즈는 애플 최초로 5G를 지원한다. ‘아이폰12’는 6GHz 이하의 대역만을 지원하고, ‘아이폰12 프로’ 시리즈는 28GHz의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한다.
아이폰12 시리즈는 10월 중순쯤에 공개될 예정이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월 아이폰12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애플 고위 임원이 공식적으로 아이폰12 출시 지연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동안 애플은 9월 초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인 뒤, 9월 말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공식 출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아이폰12 시리즈 출시가 미뤄졌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올 연말까지 약 8000만대 가량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2일(현지 시각) 애플이 협력 부품업체에 5G 아이폰 물량을 약 7500~8000만대 생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달 중으로 신규 애플워치 2종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될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5의 후속작인 애플워치6와 애플워치3를 잇는 보급형 모델이다.
보급형 애플워치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애플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고려해 애플이 보급형 애플워치를 선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애플은 신규 아이패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애플 최초로 자사 브랜드의 헤드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