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받았는데 이벤트 첫 날 하루에 예정했던 1000명 신청을 넘겼다.
2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지난 20일 시작한 '아파트 담보대출 얼리버드 고객 모집' 이벤트 첫 날 1000명 이상이 신청했다.
오는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예약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할 기회를 준다.
케이뱅크가 2년에 걸쳐 개발한 이 상품은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입금까지 모든 과정이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은행권 최초 전자상환위임장 도입으로 대환 시 필요한 위임절차도 모두 모바일로 가능하게 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은 최대 한도 5억원(대환대출 시), 최저 금리 연 1.6%대(8월 4일 기준 연 1.64%)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우대 금리 요건도 케이뱅크 계좌로의 이체 실적(월 50만원 이상)으로 단순화 했다.
금리 이점을 바탕으로 기존 아파트담보대출에서 '갈아타기' 수요를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8월 27일 문자 메시지와 앱 푸시를 통해 대출 신청방법 및 사전 준비서류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얼리버드 모집 / 사진= 케이뱅크(2020.08.20)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