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이란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인정, 개인은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스스로 제공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은 상품과 정책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 금용, 공공, 유통/물류, 문화, 통신/미디어, 교육, 기타(에너지 등) 8개 분야에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전시 등 5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마이데이터 기반 장애인 이동지원 교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하나카드는 데이터 보유기관으로서 대전시민의 교통복지카드 이용 내역 등 개인 데이터를 타 기업의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와 결합하여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이동경로 조회 및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플랫폼 내에 하나카드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탑재하기로 했다.
금번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던 교통약자들에게 이동소요시간 및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특별교통수단, 저상 버스 및 휠체어 탑승 설비 등 여러 인프라 시설과의 연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이번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진출을 보다 본격화할 계획을 세웠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적화 된 양질의 데이터를 개발하여 모든 손님들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금융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금융 소외계층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