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피해가 발생한 지역(여주,이천,안성)은 지난 28일부터 집중호우로 늘어난 하천 강물이 역류하여 금일 2시 기준 시설하우스 1900여동, 농경지 4.3헥타르 등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미 침수된 농가들은 손 쓸 틈도 없게 된 상황에서 인공 및 자연배수로 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시설채소의 경우 일단 물에 잠기면 바로 썩고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어, 전량 폐기가 불가피해 그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기농협 관계자는 밝혔다.
김장섭 본부장(사진 우측)은 “장마전선의 영향에 따른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상황이 집계되는 대로 체계적인 피해복구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농협은 농업재해예방 및 신속한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지역본부와 각 시군지부에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재해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활동으로 농업생산력향상과 농업인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