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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두산-한국동서발전, 세계 최초·최대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20-07-28 15:00 최종수정 : 2020-07-28 16:14

2550억 투입, 대산산업단지 내 6000평 한화건설 설치, 시공
연간 40만MWh 전력 생산, 충남지역 약 16만 가구 사용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공급-유지보수, 한화에너지 발전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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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한화에너지가 28일,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의원, 맹정호 서산시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28일 열린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정세균(왼쪽 여섯째) 국무총리와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왼쪽 다섯번째), 양승조(왼쪽 일곱째) 충남도지사, 유수경(왼쪽 세번째)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에너지

28일 열린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정세균(왼쪽 여섯째) 국무총리와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왼쪽 다섯번째), 양승조(왼쪽 일곱째) 충남도지사, 유수경(왼쪽 세번째)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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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는 총 사업비 2550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산산업단지 내 2만m2 (약 6,000평) 부지에 한화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았다. 50MW(메가와트) 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여, 충남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다.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야경/사진=한화에너지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야경/사진=한화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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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는 연료인 수소를 인근에 위치한 한화토탈로부터 공급받는다.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가 지하 배관을 타고 공급되는 방식이며,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고, 부산물로는 순수한 물만 생산된다.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발전과정에서 온실가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그야말로 ‘친환경’발전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8년 1월 한국동서발전, ㈜두산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했다.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발전소 운영을 맡고, 한국동서발전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를 매입하며,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공급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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