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씨젠
씨젠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0일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씨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6.7% 상향한 2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 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2120억원을 반영했다”라며 “영업이익률은 52.4%로 전년 대비 36.6%포인트 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67.3% 오른 10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진단, 장비, 호흡기, 성병·여성질환 등 사업부문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이전까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향후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돼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을 고려하면 씨젠의 실적은 꾸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주요업체로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