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월드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지상 541m 야외 상공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서울의 탁 트인 전경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어는 최대 12명이 1개 조로 구성돼 인솔 직원 동행 하에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서 투어에 관한 안전교육을 듣고 장비를 착용한다. 붉은 점프 슈트를 입고 헬멧과 등반용 하네스를 착용한다. 하네스는 차후 루프에 오르면 동선상 안전줄에 연결한다.
이어서 118층 투명 유리 바닥 ‘스카이데크’, 120층 야외 테라스 ‘스카이테라스’ 등 전망대 주요 관람 시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가자들은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지나 최상단 야외 루프로 이동한다. 지상 500m의 계단을 오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에 도착한다.
기상악화일 및 동절기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만 12세 미만, 체중 120kg 초과, 신장 140cm 미만이나 혈압 및 심장, 근골격 및 근육계통 등의 질환 보유자, 계단 이동이 어려운 손님 등은 이용이 불가하다. 입장료는 전망대 입장과 브릿지 투어, 사진 촬영 및 인화를 포함해 인당 10만원이다. 스카이브릿지 투어 이용 시 안전교육장 내 살균 소독기를 비치해 매회 슈트와 헬멧, 하네스를 소독하고 슈트는 세탁 업체를 통해 정기 세탁을 진행한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기존에 없던 고공 스릴 액티비티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스카이는 단순한 국내 최고층 전망뿐만 아니라 공연, 전시, 액티비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하는 글로벌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