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자 김형숙氏 부부는 약 30여 년간 농업에 종사하며,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였고 근면 성실함을 토대로 꾸준히 성장하여 점차 농지와 영농규모를 늘려 나가 현재는 담배농사, 양봉, 감 등을 주작목으로 하는 강릉시 옥계면을 대표 농가로 성장했다.
특히, 농산물 수취가격 증대를 위해 제철에 대량 출하되어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 농산물의 재가공을 통하여, 좀 더 높고 안정된 가격으로 수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봉감의 경우 감 말랭이, 곶감, 감식초 등으로 재가공하고 산마늘의 경우 절임으로 재가공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자가 유기질비료(잡초, 우분, 돈분, 계분, 숯가루 등)를 만들어 사용하며, 심층수 등을 이용하여 친환경 농약을 자가 생산하여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영농활동 뿐만 아니라 김형숙氏는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도시소비자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촌이 도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교류행사를 추진하는 등 도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처럼 강릉 옥계 관내 농업을 선도하고 농촌지도자로서 리더십을 갖춘 김형숙氏 부부의 금번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은 강릉시 농업농촌과 지역사회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