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오뚜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선보인 ‘한정판 오동통면’은 지난달 11일 예능 ‘맛남의 광장’ 방송 이후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백 대표는 함 회장에게 "완도 다시마가 2년치 재고 2000톤(t)이 그대로 쌓여 있다"며 "라면 회사에서만 다시마를 한 장씩 더 넣어줘도 엄청날 텐데 생각난 김에 한 번 해보자"고 제안했고, 이를 함 회장이 받아들이면서 오동통면 ‘맛남의 광장’ 한정판이 출시됐다.
이후 오뚜기(007310)자사몰인 ‘오뚜기몰’에서는 방송 이틀 만에 재고량이 모두 완판 되는 등 ‘선한 영향력’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폭발적인 매출 상승을 나타냈다. 이에 오뚜기는 앞으로도 계속 오동통면에 다시마를 2개 넣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완도산 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정식으로 판매한다"며 "오동통면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