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청시간 115% 증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던 일에 이어 전주 대비 시청시간이 다시 30% 상승해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내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6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의 여자친구 유연주(한선화)가 정샛별(김유정)에게 자신들의 관계에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 달라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것을 권고한 뒤 편의점 점장 최대현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을 떠나기로 결심한 정샛별의 모습이 다음화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16회로 종영하기까지 10회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와 함께 김유정 배우의 극 중 모습과 패션 등이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어 편의점 샛별이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김응수, 박해진 주연의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꼰대인턴’은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화에서 회사의 비리를 박해진, 김응수와 마케팅 영업팀이 힘을 합쳐 해결한 뒤 가열찬(박해진)이 준수식품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지만, 퇴사한 뒤 사업 위기를 겪고 재입사한 새로운 회사에서 이만식(김응수)와 재회하는 열린 결말이 끝까지 꼰대인턴다웠다는 평가를 유도했다.
시청자들이 기존에 익숙하게 봐온 드라마였다면, 박해진이 공동 대표이사에 오른 뒤 김응수 배우와 영업마케팅의 모든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함께 회사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그렸겠지만, 이와는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결말을 지은 것이다.
정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출사표'는 첫 방송과 동시에 7위에 안착했다.
나나, 박성훈 주연의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나나)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박성훈)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극에서 구세라는 가진 것은 없지만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캐릭터지만, 서공명은 칼 같은 원칙주의자로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첫 방부터 서로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인물이 그려갈 조합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주와 비슷한 시청시간을 유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싸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의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 '해를 품은 달', '프로듀사' 등의 시청 시간이 급상승하며 순위에 새롭게 올랐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