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 사진= 수출입은행
이달 중 신임 본부장(부행장) 인사도 단행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달 4일 2020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직제규정 개정안을 가결했다.
EDCF 업무를 맡는 경제협력본부 1본부 체제에서 사업본부를 신설해 총괄 기능과 사업 기능을 분리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현재 경제협력본부는 경협총괄부, 경협사업1부, 경협사업2부, 사업협력부, 다자사업부를 아우르고 있다.
2본부 체제가 되면 기존 경제협력본부가 기획·총괄을, 신규 경협사업본부는 사업 실행을 맡는 방식이 된다.
수출입은행 측은 "현재 1개 본부가 EDCF 업무를 모두 담당하던 데서 본부 별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한 것"이라며 "본부 간 유기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경협사업본부 신설로 본부장(부행장)직도 추가된다. 하반기를 앞두고 빠르면 이달 안에 신규 선임이 이뤄진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정책기금이다. 수출입은행은 개도국 경제개발 원조 사업에 대한 심사, 차관공여계약 체결, 자금집행 및 사후관리 등을 맡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