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제일은행장이 영업점 직원들과 ‘온택트 나눔 토크’를 진행했다. /사진=SC제일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영업점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을 격려하고, 달라진 영업 환경과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박종복 행장은 약 100회에 걸친 본점 및 전국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식사를 겸한 대면미팅으로 전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진의 영업 현장 방문이나 회의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선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온택트’ 방식을 택했다.
온택트는 언택트(Untact) 개념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가미한 소통 방식이다.
박종복 행장과 직원들은 영업 현장, 시사이슈, 금융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고, 직원들은 평소 궁금하거나 건의하고 싶은 내용을 주저없이 얘기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토크에 임했다.
토크에 참여한 목동역지점 장정아 팀장은 “랜선을 통한 다른 직원들과의 대화 방식은 처음이라 무척 신선했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 때문에 은행장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상황에서 직접 대화하고 응원의 메시지도 들을 수 있었던 이번 토크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종복 은행장은 “직원들의 반응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좋았고 자유롭게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내부의 대면 교류가 줄어든 만큼 앞으로는 온택트 소통 방식을 더 자주 이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