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재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행사를 자제해왔던 GS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임원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월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로 열린 포럼에는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허연수닫기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코로나19로 에너지 산업의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유통 부문에선 모바일과 온라인 의존도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며 “정치·사회·경제적 충격과 변화가 뉴노멀(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고,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디지털, 환경 및 클린에너지 등 우리가 아직 가보지 않은 영역을 포함해 적극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특히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모바일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며 “모바일 활성화 및 비대면(Untact) 경제의 확산을 맞아 디지털 역량 강화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디지털 도구(tool)를 비롯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업무환경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달라”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는 허 회장이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줄곧 “초경쟁 시대를 이겨낼 핵심 경쟁력은 고객의 수요를 얼마나 세밀하게 파악해 대응하느냐에 달렸고 디지털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라고 강조해온 것과 맥을 같이한다.
GS는 이달 1일 출범한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52g’(Open Innovation GS)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과 창의적 인재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