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디자인 콘셉트는 '웅장한 볼륨감'이다. 웅장한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단단함과 완성도 높은 조화를 담으려고 했다는 설명이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됐다. 이른바 '호랑이 얼굴'로 불리는 이 디자인은 소형 셀토스, 중형 4세대 쏘렌토 등에 차례로 적용된 바 있다. 신형 카니발에도 기아차 SUV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셈이다.
여기에 그릴 안쪽은 세로형태 디자인 요소를 넣어 차별화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그릴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균형잡힌 무대'를, 헤드램프는 '박자와 리듬'을 모티브로 역동적인 느낌을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헤드램프부터 측면부를 타고 리어램프까지 쭉 뻗은 캐릭터라인에서 과하지 않은 간결함을 추구하는 기아차 디자인 특징이 읽힌다.
기아차는 국내 미니밴(MPV) 절대 강자인 카니발이 신형 출시를 통해 "대형SUV 시장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형 카니발은 넓은 실내가 특징인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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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