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 CGV
기획전은 4가지 세션으로 나뉜다. 거장 감독들의 명작을 만나볼 수 있는 마스터&마스터피스 6편과 공포영화를 중심으로 한 레전더리 호러 아이콘 4편, 내면의 공포를 다룬 싸이코 드라마 4편, 작품성을 갖춘 프리미어 3편 등이다.
마스터&마스터피스 섹션에선 음악만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려 공포 영화의 대명사가 된 ‘죠스(1975)’부터 스티븐 킹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영화 ‘캐리(1976)’ 등 7편이 오른다.
레전더리 호러 아이콘 섹션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고전 공포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1997)’와 ‘스크림(1999)’ ‘에이리언(1979)’, ‘에이리언2(1986)’등을 만날 수 있다.
싸이코 드라마 섹션에선 인간 심리에 대한 공포와 추악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범죄 스릴러 영화 ‘리플리’,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미저리’,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아이즈 와이드 셧’,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데드 링거’ 등이 선보인다.
이밖에 ‘프리미어’ 섹션에는 국내 미개봉 화제작 ‘더 위치’, ‘비바리움’, ‘스왈로우’ 3편이 포함되어 있다.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순차적으로 예매 가능하다. 이번 기획전 전용관람권 4매와 무비 배지 2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패스카드도 출시했다. 가격은 4만원으로, CGV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한다.
특별 제작된 한정판 굿즈와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스페셜패키지’도 마련했다. 다음 달 4일 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CGV압구정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아트하우스 Club 회원을 위한 특별 이벤트 등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이원재 CGV아트하우스파트장은 "지난해 여름 첫 선을 보인 기획전은 무려 3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함께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다양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