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총 134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한 달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한 달여간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되, 퇴근시간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임금도 종전과 동일하게 전액 정상 지급한다.
이 제도는 2018년에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교의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지난달 27일 초등학교 1학년 개학이 시작하면서 자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육아는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가 앞장서고 기업·사회에서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인식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하는 문화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