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GS건설
GS건설이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 매출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5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올해 상반기 전년도 실적에 근접한 분양을 소화한 만큼, 하반기부터 주택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오른 4만원으로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개포8단지, 과천 제이드자이 등 대형 현장의 매출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흑석 리버파크자이를 포함한 일부 현장이 조기 착공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매출이 성장으로 가닥을 잡은 만큼 하반기 이후 이익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주택 착공이 몰리는 시점에 원가율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까지 고려하면 기존의 이익 추정치를 웃돌 여지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은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2018년 이전 GS건설의 밸류에이션은 코스피 건설업을 웃돌았으나, 2019년에 들어서는 업종 평균 이하로 낮아졌다”라며 “건설업 이익 개선은 지속되는 반면, GS건설의 영업이익은 해외수주 부진과 분양 감소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