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 1일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하여, 일정 비용을 지불한 이용자들이 네이버 포인트 적립과 콘텐츠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며 쇼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카카오가 이와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카카오IX는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상품을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며 지난 1월에는 카카오의 당시 약 90개의 계열사 중 최초로 미 라스베가스 CES 2020에도 참여했으며 미, 중, 영국, 일본, 홍콩 등 5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CES 2020에 국내 캐릭터 브랜드 최초로 참가한 카카오프렌즈 부스 모습 라이언(좌측), 무지(우측)이 양옆에서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사진=카카오IX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는 두 기업의 합병 방안을 비롯해 카카오IX의 캐릭터 부문을 카카오커머스에 합치는 방식 등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카카오IX 관계자는 "검토 단계라서 구체적인 방법, 논의 등이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합쳐서 좋은 방향으로 가자는 취지는 맞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