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KB생명보험 CI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구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에서 전화영업을 담당하는 KB생명 보험설계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2일 출근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즉시 퇴근했고,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생명은 건물 내 확진자가 근무한 해당 층을 폐쇄조치한 상태다. 같은 층에 근무하던 직원과 관리자 100여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받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관리자 7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생명 관계자는 “해당 지점에서 일한 보험설계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며 "28일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전체 소독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2의 구로 콜센터 사태' 재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에이스보험 콜센터에서도 한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169명이 나오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