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8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 보루네오 칼리만탄지역으로의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스마트시티, 도로, 수자원 관련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 개요/사진=전경련
이미지 확대보기권태신 부회장은 또한 “현재 코로나19로 양국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고, 올해 1분기 양국 간 교역도 10% 가까이 줄어든 만큼 지난해 10월에 양국 정부가 최종 타결한 '한-인니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조속히 비준·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상품시장 개방 주요 내용/사진=전경련
이미지 확대보기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2020년부터 조코 위도도 대통령 2기 정부는 기업하기 위한 좋은 환경 조성,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기업법인세 인하(현 25% → 21~22년 22%, 23년 20%대), 외국인 투자 제한 리스트 폐지→ 네거티브 방식으로 변경, 유연 근로시간 도입, 해고규정 완화 등 노동개혁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옴니버스법 제정을 진행 중이다”라고 소개하고,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에 비해 낮은 한국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하였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