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권영탁 핀크 대표가 '핀테크가 여는 미래의 금융혁신'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 한국금융
권영탁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금융미래포럼에 참여해 '핀테크가 여는 미래의 금융혁신'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T스코어는 지난해 핀크가 선보인 대안 신용평가 방법이다.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한 후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등급과 함께 대출심사에 반영하도록 했다.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와 통신데이터가 결합하면 신용등급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회 초년생이나 주부 등 기존 금융사에 쌓인 금융 데이터가 없는 씬파일러(Thin Filer)들이 이용하면 혜택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핀크가 T스코어를 만든 건 '포용적 금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핀크는 '뱅크말고 핀크'라는 표어(슬로건)을 가지고 모든 금융이 가능한 옴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권 대표는 "핀크는 1300만명에 육박하는 신파일러들에게 혜택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대안신용평가모델 T스코어는 현재 1~2금융권 10곳에서 대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지원 금융사를 올 연말까지 20곳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