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통향'에 따르면 4월 외화예금은 지난 2월 685.1억달러까지 축소됐다가 3월과 4월 각각 67.8억달러와 28.9억달러가 증가한 781.8억달러로 집계됐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이 680.0억달러로 35.4억달러가 증가했고 엔화예금이 40.0억달러로 1.9억 달러 감소를 보였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은 일반기업의 현금성 자산 확보 노력 지속 및 일부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회수자금 일시 예치등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엔화예금과 관련해선 "일부 기업의 해외 자회사 대출을 위한 예금 인출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689.2억달로 46.3억달러가 증가한 반면 외은 지점은 92.6억달러로 17.4억달러 감소를 보였다.
예금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619.8억달러, 개인예금이 162.0억달러를 기록해 각각 26.3억달러와 2.6억달러가 증가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