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하반기 채권전략' 자료에서 "현재 경제심리 위축 및 고용여건 충격을 고려하면 추가로 기준금리를 더 낮추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일시적 경제충격 기준에 자원 활용도인 유휴생산능력은 하락이 제한적인 부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통화당국은 추가 인하와 관련해 2가지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한국물가가 급락해 한국 실질 기준금리가 1%를 넘어설 정도로 부담이 커지면 인하조건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은 단기충격 이후 빠른 반등을 나타냈다"면서 "금융시장 혼란이 크지않은 상황에서 인하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 KOSPI가 다시 1700pt를 깨고 내려갈 정도로 불안심리가 확산될 경우 금리인하 카드로 대응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과 금융기관 수익성 등 금융안정 지표들을 감안해도 추가 금리인하는 좀더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풀이했다.
이어 "기준금리는 현재 인하기대를 유지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자칫 마지막 인하 인식 자극이 부정적인 인식을 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5월 기준금리가 동결돼도 7월까지 인하기대가 쉽게 소멸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트레이딩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