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선매출 입찰에서 예정금액인 1.2조원을 조금 넘는 1.258조원이 1.385%에 낙찰돼 시장 금리보다 다소 강했다는 의견이 많다.
코로나19 전일 확진자는 15명 발생했지만 지역 발생은 5명으로 나타나 주말을 거치며 이태원발 코로나 확산은 진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12.03, 10년 선물은 21틱 하락한 133.49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5비피 오른 0.88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9비피 상승한 1.39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395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135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 거래 레벨로 볼 때 국고20-4의 낙찰 금리는 시장금리보다 1.5비피 정도 강하게 낙찰된 감이 있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20-4가 지표인 국고19-8과 스프레드도 줄이고 장내 매매도 들어가는 기대감 때문에 시장보다 강하게 낙찰된거 같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고20-4 입찰이 시장예상보다는 다소 강했던 거 같다"면서 "시장은 국고19-8 본입찰에 더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10년 입찰도 있지만 시장 방향성엔 오늘도 외국인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인이 채권 매수에 집중하며 국채발행 물량 증가 효과를 희석시킨 역할도 해왔는데 이번 주도 3선 순매수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