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6월 1일부터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 자유 입출금 통장 이율을 0.3%p 내리기로 했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자유 입출금 통장은 조건 없이 기본 2%를 줘 재테크족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상품으로 각광받았다. 0.3%p 내려가면 금리는 1.7%로 2%대 아래로 내려간다.
2%를 제공하던 OK저축은행 '중도해지 OK 정기예금'도 지난 11일부터 금리를 0.2%p 내렸다.
업계에서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분이 뒤늦게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지금에서야 반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결정되면 대출, 예금에 곧바로 반영되는 반면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반영된다. 이는 시중은행은 대출금리가 변동금리 상품이 있는 반면 저축은행은 대부분 고정금리기 때문이다. 수신으로 자금을 조달한다는 점에서 시중은행은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자금 조달 부담이 적어져 수신금리가 낮추게 된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영향이 적어 수신금리도 기준금리에 영향을 바로 받지 않는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대출은 대부분 고정금리로 시중은행 대비 수익성에 바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