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자 마련된 인증 제도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다. LG헬로비전은 인프라 서비스(IaaS) 분야에서 인증을 취득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획득을 홍보하고 있다/사진=LG헬로비전
정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과의 연계로 시장 성장세는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15년 클라우드컴퓨팅법을 도입한 이래 클라우드 도입 대상 기관을 2021년까지 4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2017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해 호텔신라,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해왔다.
인증 취득을 계기로 LG헬로비전은 기존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업무환경 도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각 기관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정부의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과 시너지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사업자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공공 부문의 모든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SaaS)는 보안인증을 취득한 인프라 서비스(IaaS)상에서 구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LG헬로비전이 소프트웨어 전문 사업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우 LG헬로비전 기업솔루션담당은 “이번 보안 인증으로 LG헬로비전은 우수한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전문 사업자로 공인받았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확산해 다양한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