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선물은 그동안 시장을 주도하던 외국인이 아닌 증권사 매수가 강세를 리드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 1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2.10, 10년 선물은 18틱 오른 133.7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2비피 오른 0.862%,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8비피 하락한 1.37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99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19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파월이 마이너스 금리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고 외국인 재정거래 유인도 많이 낮아진 것 같아 장중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다면 강세로 치고 나가긴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강세폭도 컸고 5년 이하는 어제 장 막바지에 다소 무너지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허태오 연구원은 "국채선물은 글로벌 경기 우려 부각으로 최근 낙관론이 되돌려지며 상승 우위 예상되나 점차 레벨 부담에 따른 경계감도 높아지며 상승폭 제한된 채 주가와 외국인 동향을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