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 1년물 0.9조원 입찰에 1.4조원 응찰해 1.08조원이 한은 기준금리인 0.75%보다 낮은 0.72%에 낙찰됐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단기물시장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11.91, 10년 선물은 28틱 하락한 132.85를 나타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6비피 오른 0.916%,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6비피 오른 1.45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53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44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날 통안채 1년물 입찰도 기준금리 아래에서 낙찰됐다"면서 "시장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단기 시장과 장기 시장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내 단기물들은 MMF 자금집행 등으로 충분한 유동성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은행채 발행물과 유통시장에서 아주 강하게 거래되고 있으나 장기물들은 그간 강세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5년물 국고채는 대행이 많은 물건이라 PD사들이 대부분 물량을 소화할 것 같다"면서 "PD사들 경쟁에 낙찰 금리는 다소 강해질 수도 있으나 롱재료가 그다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입찰 후 약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