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지난 주에 이어 국채선물 순매수 포지션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5년물 국고채 2.5조원 입찰이 대기하고 있다. 시장 여건 상 강하게 낙찰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9시 1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1.92, 10년 선물은 8틱 하락한 133.05를 나타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현재 거래가 없으며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9비피 오른 1.43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908계약와 10년 선물 651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5년물 국고채 입찰은 기간산업안정기금채가 5년물 위주로 발행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수급 우려가 다른 구간 보다 높은 상황에서 발행되는 것"이라면서 "2.5조라는 발행수량이 부담스런 수준으로 입찰 당일 헤지에 따른 매도 압력이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낮아진 금리 레벨로 프랍성 입찰 수요는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시장 금리 대비 과도하게 낮은 금리에 낙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허태오 연구원은 "국채선물은 미국의 금리 상승에 따라 약세 우위 예상되나 미국 고용지표 결과를 반영한 국내 증시 흐름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지속 동향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