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연구원은 "3월까지 누적 재정 집행 진도율은 31.5%로 전년동월 대비 2.41%p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절대 규모로는 전년동월대비 26.5조원을 추가 활용했다"면서 "그런데 문제는 국세수입의 경우 오히려 전년동월대비 8.4조원이 덜 걷히며 1분기 통합 재정 수지는 45.3조원 적자로 관련 통계 작성(1999/06)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정 수지는 분명 통제돼야 겠으나 현재 정부는 경기 부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재정적자로 인한 경기 부양 정책의 구축효과를 줄이기 위해서는 결국 한국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기금채에 대한 정부보증동의안도 통과된 바 있다.
그는 "한은이 기금채에 대해서도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한국은행의 국채 및 기금채 매입이 전망되며 수급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 기준금리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선 "직접금융 비중이 90%를 상회하는 미국 금융시장 구조 상 (-) 가능성은 아직 요원하다"면서 "실물 시장 반등을 확인하기 전까지 미국채 금리 상승 압력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미국채 금리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