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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통위까지 추가로 낮아지는 금리 레벨은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야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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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아직 서두를 이유는 없지만 5월 금통위까지 추가로 낮아지는 금리 레벨은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우리는 하반기 국내외 경제회복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2분기 국내 채권시장 트레이딩 구간에서 국고10년 하단을 1.3%대까지 보았으며, 지난 주말 1.42%까지 시장강세가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4월 말 확산된 추경과 기업지원 정책을 두고 채권공급물량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생각보다 강한 외국인 매수세에 시장금리는 낙폭이 컸다"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유효하고 우리도 지속적으로 주장했지만 한은이 공급물량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기대도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5월 들어 본격적으로 전염병에 의한 전세계 실물경제 충격이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역사상 유례없는 경제충격을 두고 여전히 ‘단기에 극복할 수 있다(V)’와 ‘추가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W)’, ‘장기간 무기력할 것이다(L)’를 두고 논란이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분명한 것은 2분기 숫자가 나쁘다는 것은 모두다 아는 사실이라는 점"이라며 "때문에 정책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고 적어도 디폴트는 방어할 수 있다는 믿음은 시장에 심어줬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막대하게 풀린 돈은 실물경기 충격 속에도 위험선호를 지지한다"면서 "단기적으로 2분기 실물경제 개선 정도를 확인하기 전까지 채권시장 역시 유동성 수혜 속에 트레이딩 기회는 남아있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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