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0일 기록한 민평 3사 기준 0.970%를 전일 하향돌파해 0.957%를 기록한 이후 이날 다시 새로운 저점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은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많아 장기가 단기보다 좀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 보다 2비피 가량 좁혀진 상황이다.
전일까지 30년물 입찰 옵션 물량에 가로막혔던 초장기물도 이날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년물 입찰 옵션은 본입찰의 35%인 1.061조원이 시장에 풀렸다.
10시 4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오른 111.81, 10년 선물은 29틱 오른 132.49를 나타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8비피 하락한 0.949%,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비피 내린 1.48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4,359계약과 10년 선물 2,925계약을 순매수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30년 입찰 옵션이 어제로 끝났다"면서 "여기에 외국인 매수까지 겹쳐 시장이 계속 강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고3년물이 역사적 저점 을 만들고 있어 이익실현 욕구가 나올법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쉽사리 매도가 나오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시장에 이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지 지켜봐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