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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증권사와 외국인 공방 속에 장기물 강보합권까지 반등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5-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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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6일 채권시장은 매우 한산한 분위기 속에 증권사와 외국인 포지션이 맞서며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국고3년 선물은 증권사 매수로 오후 시간 다소 강해졌으며 10년 선물은 외국인이 매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강보합권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상승한 111.79, 10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32.33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 (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5비피 하락한 0.957%,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1비피 오른 1.497%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077계약과 10년 선물 3,662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통안채 1.8조원 중도환매 입찰에선 2.56조원이 응찰했으나 이 중 1.58조원만이 낙찰됐다.

한은은 6차 외화대출 입찰을 끝으로 당분간 입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입찰에선 13.29억달러 응찰해 평균 0.2941%에 낙찰됐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시장이 매우 한산하다"면서 "짙은 관망모드가 이어지며 적극적인 매매의지가 없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통안 중도환매입찰에서 한은이 금리가 세계 들어온 물량을 모두 받아주지 않았다"면서 "단기물에 대한 시장 전망이 좋아 입찰 금리를 낮춰서 들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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