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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보합권 혼조 출발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5-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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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6일 채권시장은 다소 약하게 출발했으나 보합권 수준으로 바로 회복한 후 좁은 범위에서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수에 집중해 시장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9시 1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상승한 111.76, 10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32.26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 (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5비피 하락한 0.967%,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5비피 오른 1.501%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371계약과 10년 선물 1,19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시장에서 방향성을 결정지을 요소가 나올 지 모르겠다"면서 "일중 상한 혹은 하한이라 생각되는 수준에 도달하면 반대매매가 들어오는 트레이딩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장기물 위주로 베어스팁 분위기 반영하는 정도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김정은 건재 과시 후 북한 동향, 수급 악재의 시장 반영, 한은 채권 매입 기대, 외국인 매수가 시장의 강세요인이라면 30년 옵션물량 출회,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 등은 약세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장중 시장방향성을 계속해서 탐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허태오 연구원은 "금일 국채선물은 휴일 국내외 이슈를 소화하며 제한된 범위의 보합권 흐름속에 장중 주식시장과 수급 동향을 주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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