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4일 열린 2020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4월에 이어 5월에도 국내 휴무조정을 통해 재고관리에서 문제가 없도록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오는 4월27일부터 5월8일까지 소하리1·2공장과 광주 2공장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소하리공장은 다음달 22~25일에도 추가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코로나19 등에 따른 글로벌 생산차질이 약 8만8000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국내 생산차질분은 약 1만6000대다.
기아차는 "내수는 상당히 호조세이기에 유연생산을 통해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소하리2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출차종 프라이드(리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