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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재난지원금 100% 지급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 부담 안고 출발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4-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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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4일 채권시장은 재난지원금 확대지급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 부담이 생겼지만 시장은 보합으로 출발하고 있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오른 111.51, 10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31.68에 매매됐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아직 매매가 없으며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2비피 오른 1.550%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353계약과 10년 선물 686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으로 방향이 잡혀 채권시장엔 악재요소지만 지금 당장 금리를 급등시킬 요인으로 작용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면서 "한산한 거래량 속에 박스권 등락 수준의 움직임으로 보는 편이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에 따른 불안감이 있지만 단순매입 혹은 금리인하 등 한은의 시장 대책이 뒤따를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허태오 연구원은 "금일 국채선물은 수급 부담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면서 약세 우위 속에 주말을 앞두고 제한된 범위에서 주식시장 및 수급 동향 주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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