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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오후에도 횡보 장세 지속...거래는 한산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4-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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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3일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하였지만 강세 반전된 이후엔 줄곧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들어 새로운 재료를 기다리며 방향성 탐색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도 뒤따르지 않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고10년 선물의 경우 외국인의 매수는 오후들어 다소 잦아들었지만 꾸준히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6 상승한 111.52, 10년 선물은 32틱 상승한 132.02를 기록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1비피 내린 1.031%,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4비피 내린 1.51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606계약과 10년 선물 3,622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이 매우 조용하다"면서 "어느 방향인지 모르지만 강세 혹은 약세 재료로 변동성을 크게 주며 움직일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시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이 얇고 방향성도 잡히지 않아 관망을 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이슈도 깨끗하게 종결되지 않고 장기채 불안감도 여전해 시장이 움직이질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채 움직임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 시장은 단기 위주의 캐리 좋은 물건들만 거래가 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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