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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 2008년 이후 최고...ELS관련 증권사 외화자금 조달에 큰 영향 받아 - 한은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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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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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 2008년 이후 최고...ELS관련 증권사 외화자금 조달에 큰 영향 받아 - 한은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지난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2020년 1/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593.7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49.9억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물환이 211.1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6.8억달러가 증가했으면 외환파생상품도 382.6억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33.0달러 확대를 기록했다.

1사분기 외환거래가 크게 증가 한 이유는 환율변동성이 큰 폭 확대된 가운데 국내 증권사의 외화자금 조달 및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등으로 거래가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글로벌 주가급락에 따른 파생결합증권 발행 증권사들의 해외 파생상품거래 증거금 납입 사유로 국내 증권사의 외화자금 조달 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는 211.1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6.8억달러(+8.7%) 증가하였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82.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33.0억달러(+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는 260.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5억달러(+0.6%) 증가하였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32.9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48.4억달러(+17.0%) 증가했다.

1분기중 현물환 일평균 거래규모는 211.1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6.8억달러(+8.7%)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57.6억달러)가 22.7억달러(+16.8%) 증가를 나타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112.4억달러)가 3.3억달러(+3.0%) 증가하고 외은지점의 거래(98.6억달러)는 13.6억달러(+16.0%) 증가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간 거래(95.1억달러), 국내고객(62.9억달러) 및 비거주자(53.1억달러)와의 거래가 각각 2.0억달러(+2.2%), 8.4억달러(+15.5%), 6.4억달러(+13.7%) 증가를 나타냈다.

1분기중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일평균)는 382.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33.0억달러(+9.4%) 증가했다.

선물환 거래(126.2억달러)는 비거주자의 NDF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4.2억달러(+12.6%) 증가를 나타냈다.

비거주자의 NDF 거래는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확대(19.4분기 -18.1억달러 → 20.1분기 -133.3억달러)에 따른 기존 환헤지 포지션 청산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스왑 거래(241.5억달러)는 증권사 등 국내고객과의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5.8억달러(+7.0%) 증가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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