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2217320505324645ffc977112323473.jpg&nmt=18)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

손경식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총 경영발전자문위원회(경제·경영부문)에 참석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적·물적 교류가 사실상 차단됨에 따라 경제도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기업들이 이번 공중보건위기라는 외부의 불가항력적 요인으로 떠안게 된 경영위기를 버텨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총체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간 정부가 여러 가지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대응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손 회장은 “대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산업 전반에 미치는파급효과가 더 클 수밖에 없다"며 "문제가 생겼을 때 고용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대기업이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과감하고 충분한 정부 지원이 요청된다"고 촉구했다.
그는 “기업이 최대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이 집중되어야 한다"며 “일자리 문제는 민생에 직결되는 만큼 기업들도 고용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도 고용유지지원금 및 고용유지세액공제 확대 같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노사정이 함께 상생적 협력을 통해 기업도 살리고 일자리도 지키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는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비하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선제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과 新 성장 동력 확대로 경제 체질을 강화하며, ‘기업의 氣’를 살려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