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환 연구원은 "북한 관련 뉴스가 오보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전일 주가지수는 낙폭을 모두 만회하지는 못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전일 미국 방송 CNN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했으나 정부 관련자 등은 특이 동향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하 연구원은 "과거 급락 사례 중 V자 반등처럼 보였던 사례들도, 상승 과정에서 -10% 가량의 조정을 보인 바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시장의 업종 수익률에도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간밤에 미국 주식시장이 3% 하락했고, 유가는 또다시 급락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20달러를 상회하던 WTI 6월 만기물은 13달러대로 하락했다"면서 "전날 마이너스 유가에 이어 또다시 유가가 폭락했기 때문에 미국 주가의 하락 원인은 유가 급락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 하락이 미국 주가 하락의 대표적인 원인일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오직 유가 하락만을 미국 주가지수가 하락한 원인으로 보기엔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바로 업종별 수익률인데, 유가 급락이라는 원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업종은 의외로 IT였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