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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김정은 위중설에 금융시장 혼란...트리플 약세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4-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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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1일 오전에 터져나온 김정은 위중설로 금융시장이 급변하며 트리플 약세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CNN 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 후 위중(grave danger)하다고 보도했다.

국고3년 선물은 일시적으로 매도가 집중돼 110.2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빠르게 회복해 전일비 -20틱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은 하락세를 더욱 키우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김정은 소식 이후 12원 가량 올라 1,237원대를 기록 중이다.

11시3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1틱 하락한 111.40, 10년 선물은 74틱 내린 132.1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은 6.2비피 오른 1.077%,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6.0비피 상승한 1.50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532계약과 10년 선물 1,609계약을 순매도 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김정은 뉴스로 외국인이 일시에 선물을 대거 매도했다"면서 "환율도 급등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부상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한 PB는 "지난 주부터 건강 이상설이 돌고 있었지만 다들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면서 "CNN 뉴스 이후 시장에선 김정은이 현재 뇌사상태며 내부 권력싸움이 심각한 상태라는 찌라시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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