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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풍부해 전액지원방식 RP 매입 저조...시장 안정 시그널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4-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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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1일 전액지원방식 RP 매입에서 0.27조원만이 응찰해 저조한 응찰실적을 보였다.

무제한 RP매입이 실시된 이후 응찰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시장유동성에 문제가 해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추이와 경제상황을 보면서 제도 자체는 지속되어야 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RP매입 참여가 아주 저조했다"면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 자금을 굳이 빌릴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3월 분기말 결산 때의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잘 넘겼고 여러가지 한은의 정책으로 많이 회복됐다"면서 "현재로선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보건위기가 언제 어떤 방향으로 바뀔 지 모르는 상황이라 존재의 이미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현재 유동성 자체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여전히 일부 저등급 회사채나 확약물 CP 같은 시장이 문제가 될 여지를 남기고 있어 주의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채 시장은 주가지수에 연동되는 ELS 원금북 상태가 중요할텐데 주가지수 반등도 꽤 있었고 변동성이 줄어서 비교적 안정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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