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제 신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국내외 경제가 비상상황에 처해있는 시점에서 금통위원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신임 금통위원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 경제는 큰 혼란기에 빠져있고, 한국경제는 그동안 지속돼 온 구조적 변화로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금통위 의장으로 계신 이주열닫기

조 위원은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한국조세연구원 부원장, 재정경제원 장관 자문관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기획재정부 추천을 받아 금통위원으로 취임했다.
1952년생인 조 위원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과 주영대사를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초대 주미대사를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맡아 경제정책 전반 설계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