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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차분한 분위기 속 강보합 출발...장기물 중심으로 다소 강세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4-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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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1일 채권시장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단기물보다는 장기물 쪽에서 가격상승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4월 20일까지 수출실적은 전년동월비 -26.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를 확인해주는 모습이다.

오전 10시엔 신규 금통위원의 취임식이 열린다. 취임사에서 금통위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보인다.

오전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11.63, 10년 선물은 21틱 상승한 133.1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은 0.4비피 내린 1.011%,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2비피 하락한 1.420%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51계약과 10년 선물 455계약을 순매도 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유가가 사상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해 시장관심이 높아졌지만 롤오버에 따른 마찰적 요인이고 채권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시장을 움직이려면 새로운 재료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금통위원 취임식이 열리는데 취임사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발언이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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