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국은행이 향후 그 부분을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 위원은 “이제는 과거와 달리 새로운 중앙은행론(論)이 필요한 시기”라며 “기존에 해오던 전통적인 수단 외에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 및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은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경제환경이 크게 변모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충격이 단기에 그치고 향후 성장률이 올라갈 수도 있겠으나 경제환경에는 생산, 성장률, 고용, 물가 등 많은 분야에서 중장기적으로 변동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위원은 대한상공회의소 추천 인사로 지난 2016년 4월 취임해 4년간 임기를 수행해왔다.
<다음은 신 위원 이임사 전문>
이제는 과거와 달리 새로운 중앙은행론(論)이 필요한 시기이며 기존에 해오던 전통적인 수단 외에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 및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경제환경이 크게 변모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충격이 단기에 그치고 향후 성장률이 올라갈 수도 있겠으나 경제환경에는 생산, 성장률, 고용, 물가 등 많은 분야에서 중장기적으로 변동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 사태 이후의 변화한 환경에 맞는 중앙은행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은행이 향후 그 부분을 고민했으면 좋겠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