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여전히 절대적인 수준은 부진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앞서서 겪었던 만큼 중국 경제 지표들 역시 ‘자유낙하 이후 멈춤’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심지어 서베이 지표인 PM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기준선인 50을 상회했다"고 소개했다.
공 연구원은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분기 단위로 집계된 사실상 첫번째 국가라는 점에서 중국의 이번 지표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지표 예측 과정에도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지표가 가파른 하락을 멈추고 일부나마 반등하는 상황에서 반드시 확인할 영역은 다름 아닌 채권시장 즉, 시중금리 동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개선이나 반등은 채권시장의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약세 요인"이라며 "주가가 반등하는 가장 강력한 모멘텀이 적자를 내던 기업의 실적이 적자를 줄이거나 흑자로 전환될 때인 것과 같은 이치"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