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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출발...코로나 치료제 소식과 미 채권 약세 반영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4-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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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렘데시비르의 임상 효과가 알려지며 금융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17일 채권시장도 미 채권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약하게 시작하는 모습이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11.61, 10년 선물은 34틱 하락한 132.8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9비피 오른 1.009%,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8비피 상승한 1.448%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347계약과 10년 선물 702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미 주식선물 시장 강세와 국채 약세 움직임을 바로 반영해서 시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순매수로 장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장중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아시아 시장에서 주가지수 선물은 급등하고 미국채 선물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반영하며 시작하고 있다"면서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오랜만에 코스피 순매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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