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코로나19 동향과 해외시각 - 국제금융센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동향>

 WHO 집계 기준(4.15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14,916명(전일 대비 70,082명↑), 사망자 수는 123,010명(전일 대비 5,989명↑)
- 확진자/사망자:(美) 578,268명/23,476명(西) 172,541명/18,056명(伊) 162,488명/21,069명(佛) 102,533명/15,708명
 (미국) 캘리포니아주, 약 $1.25억 규모의 외국 노동자 지원대책 발표 - 실업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 노동자들에 대해 1인당 $500(가구당 $1,000)을 한도로 한 일시금 지급
- 재원 중 $7,500만은 지방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자선단체 등으로부터 조달
- 5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약 15만명
 (중국) 인민은행, 4.15일 공급하는 1,000억위안 규모의 MLF 금리를 3.15%→2.95%로 20bp 인하(2014년 도입이후 최저). 지난 4.3일에 예고한 대로 중소은행의 지준율 0.5%p 인하
- 광동성 발개위, 가전제품 보급 방안 등이 포함된 ‘2020년 광동성 농촌 소비촉진조치’ 발표
- 외교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의 WHO 자금지원 중단이 국제 방역 협력을 해치고 바이러스에 취약한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
 (프랑스)AMF, 공매도 금지 4.16일에서 5.18일까지 연장
- 정부, 코로나19 지출규모를 450억유로에서 1100억 유로로 확대할 계획
 (터키) 교도소 내 과밀억제 조치로 이스탄불, 앙카라 등 최소 5개 도시에서 수백명의 수감자가 석방(4.15일)
 (덴마크) 유럽국 중 최초로 교육분야 통제 완화, 11살까지 등교 허용(4.15일)  (핀란드) 4.9일(목)부터 수도 헬싱키 근방의 이동통제 조치를 해제. 다만 10인 이상 모임 자제, 학교 휴교령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 (네덜란드) 해고방지를 위한 기업지원책에도 불구 임시직 실업이 늘어남에 따라 실직한 임시직을 위한 추가 지원책 시행 방침
- 일부 정당들, 정부에 대해 주택 임대료 인상 및 퇴거를 일정기간 금지하는 조치의 시행을 요청
 (러시아) 보건당국, 15일에는 일일 확진자수가 3천명을 상회하였는데 이는 검진시설과 범위를 확대한 결과. 당분간 확진자수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
 (독일) 봉쇄조치 단계적 완화 : 5.4일부터 학교 운영 재개, 소규모 상점은 다음주부터 일부 영업 허용, 종교예배 금지, 축제 등 대규모 행사는 8월말까지 금지 가능성
 (일본) 정부와 여당, 수입감소 가구에 30만엔 지급방침에 추가하여 전국민에 1인당 10만엔씩 현금지급하는 방안 검토
- 은행협회,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 기업을 대상으로 어음 및 수요의 부도처리를 당분간 유예하는 특별조치 시행 방침
- 금융청, 3월 결산기업의 유가증권보고서 제출기한을 9월말까지로 연장 - 주일 미군, 동부지역의 기지 및 시설에 한정한 공중위생상 비상사태 대상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양적완화를 보다 늘려갈 것을 시사.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 완화를 확대할 필요. 아울러, 상업은행 대상 지준율을 200bp 인하하는 동시에 거시건전성 정책 완화(자본충당률 200bp 인하)
 (뉴질랜드) 고위공직자 및 일부 정치인들,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향후 6개월동안 임금의 20% 자진 삭감 결정
 (대만) 재정부, 기업과 가계의 소득세 납부 기한을 연장. 코로나 19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납부 기한을 추가로 연장(6.1일→6.30일)
 (태국) $33억 규모로 공공과 개인의 투자 파트너십 계획 발표. 코로나19로부터 기업경기를 뒷받침하기 위한 의도. 92개 투자 계획중 18개 인프라 투자가 우선적으로 배정
 (호주) 총리,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학교수업 정상화를 촉구
 (싱가포르) 외출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즉시 시행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00싱가포르달러(약26만원) 벌금을 부과. 두 번째 위반시에는 벌금을 1천 싱가포르달러(약 86만원)을 부과기로 결정
 (인도) RBI, Targeted Long-Term Repo Operations(TLTRO)를 통하여 국채 매입을 늘려나가는 등 양적완화를 강화할 방침
- 14일 종료 예정이던 국가적 봉쇄조치를 5.3일까지로 연장하자 뭄바이 등 대도시 일용직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집단 시위
 (남아공)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25%에서 4.25%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인하. 전국 이동통제 조치가 2주 연장되면서 금년성장률이 4%대로 낮아질 우려
 (UAE) 두바이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3천개의 병상을 가진 임시 병원으로 전환

<해외시각>

 부진한 경제지표, 기업실적 가이던스, 봉쇄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분위기가 악화된 상황(Toronto Dominion Bank)
 현재 문제는 경제 회복 속도로 최근 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급락에 따른 조정에 기인한 결과로, 경제지표 부진과 더불어 경제가 완전히 셧다운된 상황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재하락할 우려(Prudential Fianace)
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백악관과 위험이 높은 경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상황에서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정책의 규모를 크고 공격적으로 진행할 필요. 경제가 정상화할 경우 위기조치를 철회
 유럽위원회, 각 국가들은 점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면서 각 단계 사이의 영향력을 충분히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CNBC)
 봉쇄조치 등으로 손실을 입고 EU의 주식 매입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자사 임원들에게 상여금 지급 제한할 가능성(The Guardian)
 IEA,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동제한 등은 지난 10년간 지속되어 온 원유시장의 성장세를 급격히 감소시킬 가능성(CNBC)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